SM5-1 폐허 페인

Ambrotiem : 어이, 찾았다고. 조금 전, 할버 재상께서 연락을 하셨는데 Kageo를 성으로 부르라고 하셨다.
꽤나 중요한 임무인 것 같아. 확실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수행해 내지 못할 걸. 물론 마음의 준비가 된 다음에 받아야 하는 것은 말 할 것도 없지.
좋아,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서둘러 드라기유성으로 가 줘. 재상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드라기유성]
Halver : 늦었군, Kageo. 여러가지 협의한 결과 북쪽의 저주받은 땅으로 탐색부대를 파견하게 되었다.
목표는 보스딘 빙하 북동부에 있는 페인이라는 오래된 유적이다. 물론 너도 가 줘야겠어.
먼 옛날 이 바나딜에는 우리가 모르는 발전한 문화가 번영하고 있었다. 유적은 그 잃어버린 고대 도시의 폐허이지.
질라트……, 그들은 자기들을 그렇게 부른 듯 해.
어느정도 먼 옛날에 지어진 것인지를 생각하면 그 유적들의 상태는 기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간을 뛰어 넘어 신비한 힘으로 지켜지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야.
과거에 한 번 3국 합동으로 북쪽 땅을 조사한 적이 있다. 이래저래 벌써 30년 정도 전 이야기이지. 그 땅에 잠들었다는 위대한 힘을 찾아서 말이야.
결국 그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끝났다……. 그래서 보스딘 빙하에 있는 페인이라는 유적을 조사해 와 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페인에는 일찌기 무서운 괴물이 둥지를 틀고 있어, 20년 전에 어둠의 왕을 무찔렀을 때 많은 희생을 치르고 이것을 없앴다.
그리고 북쪽 땅의 결계를 안쪽에서도 강화할 수 있도록 안쪽 투기장 자리에도 봉인 부적이 설치되었다.
이것에 이상이 없는지 조사해 와 줬으면 한다. 만약 뭔가 이상이 보이면 이 부적으로 봉인 마법을 강화해 주고 와 다오.
어둠의 왕의 부활도 걱정되지만 결계가 깨져 환수가 다시 이 땅으로 공격해 오게 되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알았지? 확실히 부탁한다.
(페인의 새로운 부적을 입수)


[페인]
Zeid : 알고 있나? 옛날 3국 합동으로 이 저주받은 땅을 조사했다……. 벌써 30년도 전 이야기이지.
갈카 검사 라오그림, 흄 여격투가 코넬리아, 흄 전사 울리히.
엘반 기사 프랑마쥬, 타루타루 백마도사 이루쿠이루, 미스라 사냥꾼 라븐타.
누구나 위대한 용사였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그 때도 조사는 사고로 중지되어 별다른 것은 모르고 끝났다.
라오그림과 코넬리아가 죽고 다른 멤버도 모두 나중에 뜻밖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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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id : 어쩌면 그들은 정말로 눈뜨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땅에서 잠들어 있던 두려운 저주……, 고대의 재앙을 말이야…….
Lion : 고대의 재앙……어둠의 왕의 환영은 이렇게 말했어. 자신을 눈뜨게 한 것은 너희 인간이다 라고.
증오, 두려움, 질투, 교만, 무지……. 바나딜을 재앙이 널리 덮는다 라고…….
Zeid : 놈의 환영이? 과연…….
축복받은 바나딜 땅에 거대한 재앙이 뒤덮는다.
몇만년의 긴 시간에 걸쳐 암흑을 피하던 옛 봉인이 깨져 끝없는 악몽이 눈뜨려 하고 있다.
죄 없는 자의 피가 대지를 흘러 세상은 공포와 슬픔, 절망으로 뒤덮이겠지.
Lion :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야……. 그 아무리 돌풍이 강한 밤을 뚫고서라도 빛나는 하나의 별이 있어. 그 아무리 짐승이 울부짖어도 눌리지 않고 흐르는 하나의 노래가 있어.
그래. 지혜와 용기와 신념을 지닌 긍지 높은 자…….자, 깊은 잠에서 깨어나 지금이야말로 일어나라, 전설의 용사들, 크리스탈 전사……
먼 옛날의 노래……. 전설의 크리스탈 전사라…….
Zeid : 어이, 그건 구전에 지나지 않아. 나는 먼저 가겠다. 이제와서 뭘 알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신경 쓰여서 말이야.

(페인 안쪽 투기장 쪽으로 가자 해골 몬스터가 있어 해치움)
Zeid : 나쁘지 않은 싸움이었군. 하지만 더 쓸 데 없는 움직임이 없도록 주의해라. 마지막에 승패를 결정하는 것은 체력이니 말이야.
하지만 이런 곳에 무슨 볼일이지? 요즘 또 수인들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 뭔가 조사하고 오라는 말을 들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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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id : 북쪽 땅의 봉인? 아아, 저번 전쟁 후 타루타루들이 무슨 주술을 걸었다는 그건가.
둘러본 바로는 그런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한참 전에 깨진 것 같군. 후, 위쪽 녀석들의 당황하는 얼굴이 눈에 선하다.
뭐, 부적을 받아 왔다고? 그런 건 단순히 일시적인 위안일 뿐이잖나? 버려 버려.
아아? 나는 그냥 여행하는 기사다. 수인들이 어떻게 움직이든 내 알 바 아니야.
어둠의 왕은 20년 전에 확실히 죽었다.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부활이라니. 나는 하찮은 소문이나 믿을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
즈바루…… 숙명이 교차하는 성……. 하지만 설마…….
(다 타버린 부적을 입수)


[드라기유성]
Halver : 오오, 잘 돌아왔다, Kageo. 조속히 양기사단장을 불러 페인의 상태를 듣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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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ver : 그렇군, 페인의 봉인은 이미 깨져 있었나……. 만약 이것으로 놈들이 20년전처럼 환수를 조종해 이 땅으로 쳐들어온다면……?
Curilla : 요즘 이상하게 놈들의 움직임이 신경 쓰이더니……. 이건 조급히 무슨 수를 쓰지 않으면 안되겠군.
Rahal : 그렇지만 타국과의 균형을 생각하면 우리만이 마음대로 그 땅으로 병력을 파견할 수는 없지 않나? 북쪽 땅은 이전부터 뭔가의 분쟁의 불씨가 되었으니.
Curilla : 아아……, 이건 좀 귀찮은 일이 될 듯하군. 애초에 우리가 북쪽 땅을 감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실수를. 방심했어…….
Rahal : 아아,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어지는군. 요즘 오크 놈들의 동향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 거기까지 미처 생각이 미치지 않았다.
Halver : 오오, 타국에는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한단 말인가? 산도리아는 결코 타국의 조소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트리온 왕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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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on : 지금이 그런 소리나 하고 있을 상황인가?
Halver : 왕자님!
Trion : 놈들이 쳐들어 오기 전에 이쪽에서 쳐들어가면 된다. 지금이라면 반대로 놈들의 기세를 꺾어 버릴 수도 있겠지.
Halver : 하지만 왕자님……! 북쪽 땅 문제라면 실제로 타국과의 정치적인 흥정이라는 것도 해야………
Trion : 이 무슨 느긋한 소리를……! 놈들은 바로 저 앞까지 왔을지도 모른다. 어물어물 망설이고 있을 틈은 없다.
Rahal : 그렇지만 트리온님, 지금은 역시 국왕 폐하나 피에제님과도 상담을 잘 한 후에 신중하게 대응해야 하지 않을지……….
Trion : 쿠릴라, 너도 할버나 라알과 같은 의견인가?
Curilla : 넷, 현재 상황으로는 적의 전력 분석이 너무 불충분해 서둘러 공격하는 것은 큰 위험이 수반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어둠의 왕 부활 정보조차도 모험자가 갖고 온 것일 뿐, 아직 정식 확인도 되지 않았으니 잠시…….
혹시나 어둠의 왕 부활 이야기가 사실이라 해도, 그야말로 문제는 산도리아만이 아닌 4국 합동으로 대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트리온님!
Trion : 알았다, 이제 됐다! 정치적 흥정이라고? 지켜야 할 것이 있고 쓰러뜨려야 할 적이 있다……. 그것을 알면서 무엇을 망설인단 말인가!
대체 이런 중요할 때에 피에제는 어디에 가 있는 건가!?
Curilla : 트리온님……….
Halver : 흠……, 우리 산도리아 왕국도 조속히 대응책을 생각해야……. 어쨌든 페인 탐색은 완료했다.
왕국으로서도 결론이 나올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듯 하다. 다음 원정을 대비해 기력을 보충하시게. 수고했다.




Commented by 쥬리 at 2005/03/01 02:06
T-T 우와~ 하고 싶어요~

Commented by 카이 at 2005/03/01 02:12
쥬리님/
헉, 지금 올리고 오타 수정하고 있는데 덧글 달려서 깜짝 놀랐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