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_AM6 「동풍(東風)」|로그 가리기| [쥬노 루루데 정원 · 오로라 궁전]
Pieuje :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산도리아의 급한 요청에 응해 모여 준 것. 내가 왕을 대신해 예를 표하겠다.
갑작스레 높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 것은 다름이 아니다. 이것은 이미 일국의 문제가 아닌……
Wolfgang : 피에제공! 귀공의 간절한 희망으로 특별 참가 허가를 받은 모험자가 도착한 듯 합니다.
Pieuje : 잘 와 주었다. Kageo.
Pieuje : 그럼 우선 모두를 집합 시킨 경위부터 차례로 설명하도록 하지.
어제 일이었다. 모험자이면서 용병이기도 한 이 Kageo가 1통의 서신을 갖고 우리 드라기유성의 문을 두드렸다.
그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그 서신의 발신자는 라이팔이라 하는 현자. 거기에는 아트르간의 현재 상태가 극명히 기록되어 있었다.
Volker : 뭐!?
Wolfgang : 아트르간이라면 그 「용병 집단」으로 거리를 소란스럽게 하고 있는……
Pieuje : 그렇다. 근동의 대국 아트르간 황국이다.
그 나라는 지금 3세력의 수인군의 맹공에 시달리고 있어, 황도 알자비조차 함락될 위기에 빠졌다 한다.
Wolfgang : 그럴 수가…….
Volker : ……침묵의 대국.
일찌기 그 나라는 그렇게 불렸다. 젊은 피에제공은 모를지도 모르지만 다른 모두는 잊었을 리가 없겠지?
Shantotto : …….
Pieuje : ……물론 알고말고.
크리스탈 대전시, 우리 알타나 4국의 총계를 능가하는 막대한 병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말을 뒤바꾸고 결국 원군을 하나도 보내지 않았다고…….
Volker : 알고 있었나? 실례했군.
하지만 그렇다면 잘 알겠군. 그 나라가 어떤 궁지에 몰렸다 해도 우리와는 관계 없는 일이다!
Shantotto : 닭살이 돋는군요. 평소에는 침착한 당신이 이렇게나 발끈해 차가운 말씀을 하시다니.
Volker : 놀리지 마라. 샨톳토경.
경 역시 그 지옥 같은 전쟁터를 빠져 나온 몸이 아닌가. 그 때 만약 아트르간의 지원이 있었다면……
Shantotto : 그것이야말로 정말 큰 일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Volker : 뭐라고!?
Shantotto : 아트르간은 지금까지도 다수의 나라를 병탄(倂呑 남의 재물이나 영토를 자기에게 강제로 통합시킴)해……
최근에는 동방제국에까지 촉수를 뻗치고 있는 호랑이 같은 나라.
그 나라의 군세를 부른다는 것은 데몬을 퇴치하기 위해 드래곤 호위꾼을 쓰는 것과 같은 일인 걸요.
Volker : ……. 확실히 그 나라는 그렇게까지 친분이 두터웠던 타브나지아에게조차…….
Pieuje : 그 이야기는…….
Volker : 그렇다면 샨톳토경, 윈더스는 왜 놈들에게 마우라를 개항한 거지?
Shantotto : 오호호. 이 자리를 빌어 우리 나라의 내정을 캐내 있지도 않은 음모의 꼬리를 잡기라도 하려고요?
뭐, 꼬리의 유무로 옥신각신하고 있는 나라 분이시니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지만요.
Volker : 샨톳토경……. 말이 지나치다. ……취소해 주실까?
Pieuje : 두 사람은 그만 하라! 나는 그 나라에 원군을 파견하는 상담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
Wolfgang : 그럼 무엇을?
Pieuje : 본제는 그 나라와 수인의 전란의 원인이라 생각되는 「마적」이라 불리는 보물에 대해서이다.
Volker : 마적?
Pieuje : 악기 같은 이름이지만 아무래도 단순한 악기가 아닌 듯 하다.
그 악기를 안치시키면 어디에선가 「별의 기운의 바람」이라 불리는 바람이 불어와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색을 스스로 연주한다고 한다…….
Wolfgang : 그런 기묘한 일이. 귀에 들리지 않는 음색이라는 것도 이해가 잘 안 되는군요…….
Shantotto : ……별의 기운……
Volker : ……흠. 확실히 기묘하지만 놀랄 정도도 아니군.
Shantotto : ……어디에선가……
Volker : 윈더스라면 제 멋대로 필기하는 자동 펜에, 제 멋대로 청소하는 자동 빗자루……
Shantotto : ……불어 나오는……바람……
Volker : 그렇지, 신기한 카디언 악단도 있지 않나. 그렇지, 샨톳토경?
Shantotto : 아스트랄……
바람……
Volker : ……왜 그러나, 샨톳토경?
Shantotto : !!
오-호호호호!
자동 악단 같은 건 우리 윈더스에서는 어린 아이가 마법 학교에서 제일 먼저 만드는 교재라고요?
Pieuje : 문제는 그 바람의 힘이다.
Volker : 바람의 힘?
Pieuje : 그 바람은 주위 사람을 끌어들여 도연하게 만드는 영력이 있어, 그 매력에는 누구도 저항하기 힘들다 한다.
……수인조차도.
Volker : 그렇다면 그런 위험한 물건을 수인에게 주던가, 그렇지 않으면 부수어 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
Pieuje : 상식적으로는 그렇겠지. 개인이라면. 혹은 도시라면. 하지만…….
Volker :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지?
Pieuje : 하지만 국가라면 어떨까?
그것이 자국민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을 알면서도 비장의 무기가 된다면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아닐까?
Wolfgang : 설마……그 정도의 위력이 고작 악기에?
Pieuje : 적어도 서신을 준 현자는 그것을 걱정하고 있다…….
마적은 이윽고 우리 제국도 끌어 들이는 새로운 대전의 발화점이 될 지도 모른다고.
Wolfgang : 그런!
Volker : ……피에제경. 일국의 대표인 자가 가볍게 입에 담아도 되는 일이 아니다!
Pieuje : 실례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자의 추측에 지나지 않다.
자세한 것을 실제로 보고 듣고 온 이 Kageo에게 듣지 않겠나.
Volker : ………….
Wolfgang : ……하, 하지만 이 이야기만으로는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국가가 자기 보호를 위해 병사나 병기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책임.
더군다나 수도가 그런 상태라면 구사회생의 비책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그 마적은 그 자체는 사람과 가축에게 무해한 보물 같지 않습니까.
Shantotto : 글쎄요?
Pieuje : ……Kageo, 네가 성을 떠난 뒤 생각난 것이 있다.
지금부터 말 할 테니 네 기탄(忌憚) 없는 의견을 들려다오.
(‘알겠다’고 대답)
Pieuje : 음. 그래야 너를 부른 보람이 있지. 수많은 위험을 헤쳐온 모험자로서의 의견을 기대하고 있겠다.
……마적이란 무엇인가?
그렇게나 귀중한 보물이라면 왜 안전한 황궁 보물고에 두지 않고 수인에게 습격 당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번화가에 두는가?
나는 그 부분에서 마적의 위험성. 그 무언가 이 불길한, 다른 깊은 의도 같은 것을 느꼈다…….
Kageo여. 뭔가 짚히는 건 없나?
(‘「골디오스」일까……’라고 대답)
Pieuje : 「골디오스」라……글쎄……어딘가에서 들은 이름인데…….
그것은 어떤 인물이지?
……과연. 골디오스는 사람이 아닌 신체(神體)와 같은 것인가……. 왈라라 사원에 안치되어 있는 것이군.
먼 옛날 현자 왈라라는 단 한 번 골디오스를 해석해 세상의 진리를 읽었다…….
지금도 많은 학승(學僧)이 자신을 돌보지 않고 밤낮으로 그 진리를, 골디오스의 해석을 찾고 있다……고.
아무래도 우리 신앙과는 취지가 꽤나 다른 듯 한데…….
Shantotto : 대성당에서 데스틴 손에 자란 도련님의 돌머리로 잘도 거기까지 생각해 내셨네요. 여신의 축복이 있었나 보군요.
Pieuje : 샨톳토경! 나를 우롱하는가!
Shantotto : 그래요! 제가 그 모험자 대신 중요한 것을 가르쳐 드리지요!
Volker : 뭔가 알고 있는 건가?
Shantotto : 마적을 안치시킨 「봉마당」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왈라라 사원의 중이에요.
그리고 그 봉마당을 경호하고 있는 것은 「오사장(五蛇將)」이라 불리는 아트르간 황국군 최강 멤버이지요.
Volker : ……오사장? 들은 적이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일당 천의 용사라던가.
Shantotto : 왈라라 사원, 즉 국교로서 엄중히 보호받고 있는 아트르간의 큰 보물 「마적」.
그런데 안치되어 있는 장소는 와일드 어니언의 겉 껍질에 해당되는 황도에서 제일 위험한 인민가구.
그런데 어째서인지 그것을 지키고 있는 것은 황국 최강의 장군 「오사장」이라……
Kageo처럼 제국에서 끌어 모은 역전의 「용병」들.
Pieuje : 확실히 나도 그 모순이 납득이 안 되던 참이다.
Shantotto : 즉……
알자비는 거대한 「쥐덫」. 그리고 마적은 「미끼」라는 것이에요!
Pieuje : ……!
Volker : 그렇군! 그로서 모두 설명이 된다.
Wolfgang : ……기다리십시오. 새로운 의문도 생깁니다. 왜 그렇게까지 해서 수인을 끌어들일 필요가?
Shantotto : 어머. 그런 것은 제가 알 바 아니에요.
Pieuje : 하지만 그 나라의 중추에서 뭔가 거대한 계획 아래 그것들이 실행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듯하군.
Volker : ……백성의 희생도 돌보지 않고, 말인가.
Wolfgang :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군요.
Pieuje : 음. 숨겨진 정보도 간파하는 날카로운 눈과 귀가 말이야…….
……제공. 내 생각을 들어다오.
Kageo는 현재 그 나라에서 용병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긍지 높은 모험자. 결코 혼까지 팔지는 않았다.
그 증거로서 한낱 지나가던 사람에게 부탁받은 서신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먼 길을 되돌아와 주었다.
게다가 무엇보다 지금까지 많은 모험자와 만나 온 이 자리의 제공이 잘 알고 있겠지.
모험자가 참다운 우리 동지인 것을!
그래서 나는 Kageo가 다시 황도로 돌아가 이제까지 했던 그대로 용병으로서 싸워 줬으면 한다.
설령 어느 나라의 백성이라 해도 수인에게 귀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니 말이야.
하지만 Kageo에게는 한편으로 군에서 공적을 올려 조금이라도 황궁에 가까이 가……
그 나라의 진짜 목적에 대해 조사해 줬으면 한다.
Volker : 반론은 없다. 그들 모험자는 몇 번이나 우리 나라의 위기를 도와 온 그림자 영웅이니 말이야.
Shantotto : 그리고 우리가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거죠! 멋진 생각이에요.
Pieuje : 쥬노는 어떤가?
Wolfgang : 동의합니다.
우리 나라는 그 나라와 경매소를 통해 결속을 굳히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치안과 경제는 별도이니까요…….
Shantotto : 만장일치인가요?
Pieuje : 기다리게. 이 문제는 현자 라이팔도 지적했듯이 근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우리 알타나 4국을 포함한 「바나딜」전체……
그 나라의 말로 「울굼」 전체를 끌어들이는 발화점이 될 위험성이 있다.
우리 전원이 부탁한다. Kageo여. 부디 받아들여주길 바란다.
(‘예’라고 대답)
Pieuje : 고맙다, Kageo.
물론 우리도 가능한한 지원할 것을 약속하겠다.
이것은 얼마 안 되지만 여비로라도 쓰도록 해라. ……그 나라의 통화다.
(아트르간 황동화 10장을 받는다)
??? : ……그것은 단순한 「미끼」가 아니에요.
미끼는 미끼이지만 아스트랄의 독 미끼.
성황이 장난이 좀 지나친 것 같군요……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