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매크로가 자꾸 날아가는 증상이 발생한다.
자꾸 라고는 해도 예전에 시인 매크로 날아갔던 것과 어제와 오늘 흑마 매크로 2번 팔레트가 날아간 것, 딱 3번이지만.
내가 컴퓨터를 건드린 것은 전혀 없고, 그냥 매크로 팔레트를 보면 어느새 팔레트 하나가 통째로 사라져 있다.
시인 매크로와 어제의 흑마 매크로는 다행이도 미리 스퀘에니 서버에 백업해둔 게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오늘은 필요한 매크로를 수정하고 서버에 백업을 했더니만 분명히 백업하기 직전에 흑마 매크로가 전부 무사한 걸 확인했음에도 백업했을 때는 또 날아가 버려서 예전에 있던 거에 새로 뒤집어쓴 백업 파일 자체가 못 쓰게 돼 버렸다-_-
결국, 열 받아서 매크로를 다시 만들고 파판 폴더에 있는 파일을 직접 백업해 버렸다.
이제까지 매크로가 날아가는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왜 요즘 들어서 갑자기 이러는 지 모르겠다.
하드디스크를 의심해야 하는 건가…

엄청난 저속으로(-_-) 읽고 있는 ‘삼천세계의 까마귀를 죽이고’.
이제야 9권째인데, 뭐, 작가의 개그 센스라든지 스토리 자체가 내 취향이라 좋다.
다 좋은데- 9권부터 바뀐 일러스트(일러스트레이터)가, 도저히 적응 불가–;;
일러스트레이터의 사정도 있을 테니 바뀐 것 자체는 이해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뽑을 거면 원래 맡았던 사람 그림체와의 위화감도 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예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체가 섬세한 스타일이면 새로운 사람도 그림체가 같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 섬세하게 그리는 사람으로 하는 정도의 센스 정도는 발휘해 주지, 그 투박한 그림이 마구 발산하는 위화감이란orz
일러스트레이터가 막 바뀌었을 때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아우성을 치는 것을 보고, 당시에는 제목만 알고 내용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그렇게 이상한가?’ 하는 생각만 했는데 이제서야 그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그래서 일러스트는 절대 안 보고 글만 읽고 있다. 지금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그 위화감 때문에 소설 내용 자체까지 비뚤어진 시각으로 읽어 버릴 것 같아서(…)

킹덤하츠 358/2 데이즈는 초보자 난이도로 하루 만에 원래 하던 곳까지 도달.
그런데 그 이후로 손을 못 대고 있다-┏
로로나의 아뜨리에도 해 보고 싶지만, 지금 벌여놓은 게 너무 많아서 꾹꾹 눌러참는 중;;; 최소한 킹덤하츠만이라도 클리어한 다음에 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