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레플리칸트 설정집 수록 편지

◈니어 시리즈 관련 해석본 리스트◈

설정집 중 한 페이지. 나름 한 번 읽어볼만하다.
이것 역시 소설은 아니지만 ‘Nier Replicant 소설’ 태그를 타고 오는 분들이 있는 관계로 태그는 소설 태그- -;

※이 글에 링크는 걸어도 되지만, 본문을 직접 긁어서 퍼가지는 말아 주십시오.
n[#M_ 12 MAILS | 가리기 |12 MAILS | LETTERS

【01】 니어로부터 요나에게로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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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에게

밥 잘 먹고 있어?
포포루씨 말 잘 듣고 있어?

오빠는 큰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와 있어.
요나가 좋아하는 그림책에도 바다가 나왔지.
그 그림책의 그림대로야.

오늘 편지는 전부 읽을 수 있었니?

요나, 늘 편지 써 주어서 고마워.

니어

n
n

요나에게

약은 잘 먹고 있어?

이제 곧 돌아갈 거야.
요나에게 영양 만점인 밥을 지어줄게!

그리고 편지에서 못 읽었던 글자가 있으면 돌아갔을 때에 함께 읽자.
조금만 기다려.

언제나 요나의 편지를 읽고 있어.

니어

n

【02】 니어로부터 카이네에게로의 편지
n

카이네에게

미안해, 요나의 기침이 멎지 않아.
그래서 조금만 더 요나의 곁에 있을게.

그리고, 카이네는 항상 마을 바깥에서 노숙을 하지.
우리 집에 묵으면 좋을 텐데…….

지금은 요나 곁을 떠날 수 없어서 데보루씨에게 이 편지를 맡길게.

언제든 집으로 와!

니어

n
n

카이네에게

마을 안에 마물이 나온 듯해 지금은 마을에서 나갈 수가 없을 것 같아.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안정되는 대로 곧바로 갈게.
에밀에게도 전해 줘.
언젠가 두 사람 다 마을에 들어올 수 있게 해내겠어.

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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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포포루에게로의 러브레터
n

사랑하는 그대, 포포루에게

너는 잊어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잊지 않아.
어느 날 너는 내게 다정하게 미소 지었지.
그것은 지금까지 본 모든 미소가 흐려질 정도로 아름답고
지금까지 본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사랑스러웠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가장 가까운 장소.
그곳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것을 잘 알아.

사랑하는 사람이여.
부디 이 마음을 받아 주기를.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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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루씨에게

갑작스레 편지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체격도 작고 변변한 벌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번 보았을 때부터 포포루씨를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마을 사람들을 부드럽게 지켜보는 당신의 아름다운 마음도 정말 좋습니다.
이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만약 괜찮으시다면 저와 사귀어 주십시오.
평생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n
n

포포루에게

좋아한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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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편지는 고맙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정말 기쁘지만
저는 지금 소중한 마을 일로 머릿속이 가득합니다.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죄송합니다.

n

【04】 버려져 있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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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기침이 멈추지 않아.
오빠, 요나는 어떻게 되는 거야?
무서워.

이제 약은 됐으니까 요나 곁에 있어 줘.

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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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해안 마을의 노파가 남편에게 부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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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다쳤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상처는 어느 정도인가요?
얼마나 지나야 완쾌되나요?
식사는 잘하고 있나요?

지금 당장 곁으로 가고 싶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못 가게 합니다.

당신이 곁에 없는 하루하루는 외로움에 너무나 괴롭습니다.
어서 쾌차하시기를.
당신이 한시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추신, 저도 마을 사람도 건강하고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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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그래요, 벌써 몇 년을 기다리게 해야 속이 시원하시겠나요?
그래도 기다리고 있는 저도 저입니다만.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이야말로
당신이 돌아온다는 편지가 오지 않을까 하고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내일이야말로
당신이 탄 배가 보이지 않을까 꿈꾸며
그렇게 시간만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저는 쪼글쪼글한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당신을 보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변하고 만 제 모습을 당신에게 보이는 것이 조금 무섭습니다.
그래도 그 이상으로, 역시 만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분명 당신도 쪼글쪼글한 할아버지이겠지요.
그런 당신도 앞으로도 계속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당신이 돌아올 날을 늘 꿈꾸고 있습니다.

추신, 마을 분위기도 조금 변했지만 모두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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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데보루로부터 포포루에게로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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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루에게

마을 사람들의 게슈탈트 동화율은 현재 상승 중.
경과는 순조로워 계획대로.

이렇게 공포에 떠는 마을을 부추기기는 간단하군.
하지만, 이런 공포 속에서도 그들이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있었어.

어째서 그들은 노래를 만들 수 있는 것일까.
되풀이하고, 같은 노래를 자못 새로운 노래처럼 노래하는 우리와
어떤 상태라도 노래를 만드는 그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데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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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n

 

n 게임 본편에서는 알 기회가 없던 갖은 편지. 거기에 담긴 말을 소개한다.
【1】 여행처에서의 편지. 항상 요나를 걱정하는 오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 첫 번째는 막 만났을 무렵, 순수한 호의가 오히려 마음을 괴롭게 한다.
  두 번째는 「사정」을 안 후의 것. 문체가 힘차져 강한 의지를 느끼게 한다.
【3】 다수 남성에게 받은 러브레터의 극히 일부. 포포루의 답신은 언제나 같다.
【4】 우체통에 넣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던 것.
【5】 예전에 안 좋은 소식을 들은 직후의 편지와 세월이 지나고 쓴 편지.
【6】 구세대의 통신수단을 지닌 그들이 일부러 레플리칸트의 행동을 흉내 냈을 때의 것._M#]